[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창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산 꽃맞이공원, 창릉천 수변공원 일대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그리고 주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창릉동 용머리 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마당에서 주민들은 흥겨운 만남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축제는 사전에 벼룩시장 판매자 신청, 가족걷기대회 참가 신청, 전래놀이 진행자 모집, 자원봉사자 모집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어 진정한 주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창릉동 용머리 축제는 공원과 창릉천을 활용한 드넓은 축제 공간을 기획하여 공연이 진행되는 주 무대, 전통놀이 등 체험공간, 먹거리 코너, 벼룩시장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해 창릉동 외에 인근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여유 있는 축제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태권도 공연 등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2부에는 내빈 인사, 3부에는 우쿨렐레, 라틴댄스 등 창릉동 문화강좌 소속 동아리 8개 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동산 꽃맞이 공원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 국궁, 박 터트리기, 행주치마, 신기전 만들기 등 역사 문화 체험이 있어 어린이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임현철 창릉동 주민자치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3년 만에 열린 축제에 즐겁게 참여하는 주민들을 보며 축제의 보람을 느끼며, 창릉동 용머리 축제가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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