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성사천 침수 피해 현장
2022년도 성사천 침수 피해 현장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강매배수펌프장 증설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고양시는 총 483억 원의 규모의 강매지구 상습침수지역 정비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강매동 성사천 하류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시에 배수펌프장을 이용해 강제로 배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2011년과 2018년 큰 침수 피해가 일어났으며 올해도 집중호우로 인해 주거지 침수 피해가 발생해 배수펌프장 증설이 시급한 지역이다.

더 이상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시는 2021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올해 5월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면적 174,102㎡)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의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총사업비의 50%인 241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정부가 제출한 예산의 국회 통과 절차만 남은 상태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강매배수펌프장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강매배수펌프장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펌프장 펌프시설 4,050㎥, 유수지 47,400㎥가 증가한다. 지역 주민들의 주거지 및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안전도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는 확장되는 유수지 부지를 활용한 지역 주민 편의시설(휴게, 휴식, 커뮤니티 공간 등) 조성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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