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진로센터에서 열린 "테마로 푸는 직업세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로교육지도사와 함께 신나는 체험을 즐겼다.

지난 10월 11일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열린 ‘테마로 푸는 직업세계’ 에 일산중학교 학생들 30여명이 참여했다.  배은덕 선생님 등과 함께 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환경에코분야의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친환경화장품연구원, 도시농업연구원 등의 직업을 알아보았다.

참여한 한 학생은 “친환경 화장품 연구원이란 직업에 관심이 없었는데 프로그램을 체험 후 이 직업에 대해 배우고 화학과, 생명공학과 등 관련학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과를 목표로 도전해 봐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직업 사전에 의하면 화장품연구원은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생성물질(피부과산화질 등)을 연구·규명하고 이를 억제시키는 물질과 동·식물 및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의 자연성 화장품을 개발한다. 

신소재 및 생체활성 물질의 탐색, 피부트러블의 극소화, 멜라닌 색소의 생성억제 등을 통한 미백효과 증진과 동시에 치료효과를 갖는 약용화장품을 연구·개발하기도 한다. 화학과나 생명공학과, 제약학과 등과 관련이 있고,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회사에 연구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만원으로 창업했다는 '시드물' 민중기 대표가 유명하다.

한편 ‘테마로 푸는 직업세계’는 올 11월까지 IT(정보통신), 환경에코, 요리, 경제, 문화예술 등 5개 분야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은 일정의 프로그램을 신청하고자 할 경우 ‘꿈길’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031-995-955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진로센터는 멘토의 직업 특강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한다. 기자, 경찰, 유치원 교사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과 3D프린팅, 환경공학자 등 특수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250명의 멘토단이 확보되어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는 경험담을 듣고, 직업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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