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민들의 조직인 고양워킹포럼이 지난 30일 일산서구청에서 창립식과 ‘고양 경제자유구역’이란 주제로 기념 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대외협력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주민 대표, 시·도의원, 포럼 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양워킹포럼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오피니언 리더가 주축 되어 만든 조직으로써 지역의 유능한 젊은 인재를 발굴하여 지역발전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고양시 성장과 개인의 지식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조직이다.

송용운 초대 대표는 창립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가 양적으로 팽창은 이루었지만, 질적으로는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나타냈다”면서 “특히 일자리와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의 유치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성공을 위한 노력이 민·관 일체가 되어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협업을 강조했다.

이어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은 환영사에서 “고양시가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 행정부와의 협치를 통해 시민에게 성공적인 시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상동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과거와 다른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시 행정을 통하여 기업의 유치,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시의 역량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양시민과 고양워킹포럼이 함께 시 행정에 적극적인 협조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출범 배경과 방향, 향후 계획은 심송학 포럼 정책위원장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비스산업유치과 안도현 과장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성공에 대해 강연했다.

경기도 재직 당시의 경험과 대기업에서의 경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안 과장은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접근 방법, 외국기업이 어떻게 한국에 투자와 입지선정을 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설명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시민의 니즈와 고양시의 행정지원을 위해 고양시 관내 경제자유구역 서포터즈와 해외투자 유치 전문가 그룹 등 고양시가 준비하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다양한 시민 거버넌스 채널의 중요성을 지적했으며, 5년마다 자유경제구역의 신청과 승인을 허가하던 산업자원부의 정책이 수시 신청 승인으로 바뀐 점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포럼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풍동, 약산마을, 식사동, 대덕동, 고양동, 주교동, 성사동, 능곡동, 대곡동 주민대표단과 기업인연합회, 전직 고양시 공무원단, 고양스카이 FC 축구단 등 많은 시민이 고양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뜻과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 고양특례시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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