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우측으로부터 이동환 고양시장, 구자현 고양시재향군인회장)

[고양일보] 고양시재향군인회는 지난 27일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주요 내빈과 시민 9,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호국보훈문화제’를 성대히 개최했다.

호국문화제는 국가유공자의 위훈을 널리 선양하고 범시민 소통의 호국보훈문화 신장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사단 백마고지 전투 승전 70주년을 기념회 민·관·군이 협력해 진행됐다.

국방부, 지상작전사령부, 육군 제1군단, 수도방위사령부, 미8군사령부, 제9보병사단, 제1보병사단 등을 비롯하여 민·관·군 공연단이 함께 준비한 호국보훈(민·관·군)콘서트, 각종 시범 및 퍼포먼스, 군 장비 전시 및 체험관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기념사에서 고양시재향군인회 구자현 회장은 “전 세계에 신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 G2인 미국과 중국의 충돌 등 각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때, 대한민국 국민과 고양시민은 굳건한 안보 의식을 통한 총화단결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동환 특례시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고양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의장대의 시범 모습
호국보훈문화제 중 군 의장대의 시범 모습
의장대 시범 모습2
의장대 시범 모습2

이날 호국보훈문화제는 ▲군 장비전시 및 각종 체험관(11:00~18:00), ▲국가유공자 위로연(16:00~17:00), ▲기념식(17:00~18:00), ▲각종 시범 및 퍼포먼스(18:00~19:00), ▲호국보훈(민·관·군)콘서트(19:00~21:00) 등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부대 시범 모습
군부대 시범 모습

상설 전시 및 체험관에서는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과 유품전, 군 기계화 장비 및 각종 군장구류 전시 및 체험, CPR교육, 태극기 바람개비·이니셜 팔찌 만들기, 태극기풍선·나라사랑 뱃지·깃발을 나눠주는 이벤트 등이 운영되어 시민들이 호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많은 시민이 집중해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많은 시민이 집중해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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