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아동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즐거운 건강증진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즐거운 건강증진학교 만들기'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고양시 제공>

‘즐거운 건강증진학교 만들기’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건강위해요인 조사 및 건강요구도 파악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효율적인 학교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3년 동안 단계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1차 년도인 올해는 시범학교 세 곳(고양초, 고양용현초, 신능초)을 선정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점차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대상 학교도 초등학교에서 각 급 학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비만예방에 역점을 둔다. 관련 강의와 교제를 지원하고 스포츠 동아리, 건강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교육청, 학교 관리자, 보건소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다. 사업계획과 방향설정에 대한 실무적인 의견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건강증진학교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건강증진학교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건강습관을 기를 수 있는 건강문화 확산과 정착에 기여할 고양형 건강증진학교 롤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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