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두선 서양화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두선 서양화가

[고양일보] 이두선 서양화가가 지난 9일부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세이브존 아트갤러리에서 11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바람비 따라간 하늘 닮은 물결’이다. 이 작가가 어렸을 적 붓을 잡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여정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만들어낸 전시회다.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 행사에는 이택수 경기도의원과 고덕희 고양시의원, 각 단체 대표, 작가 지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 이두선 서양화가의 인사말, 케익 커팅, 다과회, 작가의 작품 설명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11번째 개인전 축하 공연
11번째 개인전 축하 공연

이 작가는 “미술 역사는 창의적인 그림만을 기록하고 창의적인 그림을 하는 작가만이 당시대를 이끌어 간 작가로 기록되어질 때, 작가인 나도 기록되어지고 싶은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난 오늘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번 개인전은 사물의 본질적 가치를 파헤쳐 표현하는 화면 속에 햇살, 산들바람, 기분좋은 날, 여우비 내린날 인연, 자유, 행복, 삶, 소소한 일상 속 그리고 순간순간 찬란히 빛났던 최선의 시간들...을 표현한 것이다.

전시된 작품을 설명하는 이두선 서양화가
전시된 작품을 설명하는 이두선 서양화가

부산 출신인 이 작가의 미술과의 인연은 초등학교 미술부로 시작하여 부산조형예술고,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거치면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현재 덕양구 행신동에 살고 있는 이 작가는 27년째 화실도 운영하고 있다. 목림화실 원장이면서 미술강사, 그림봉사를 하는 문화예술나눔공동체 오지랖(O.G.RAP) 공동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이 전시회는 7월 22일까지 열린다. 벌써부터 다음 12번째 개인전에는 어떤 작품이 전시될지 기대된다. 

11번째 개인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온 지인들과 한 컷
11번째 개인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온 지인들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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