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희망-내일 일자리’ 참여자들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SNS에 올리고 있다.
고양시 ‘희망-내일 일자리’ 참여자들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SNS에 올리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희망-내일 일자리참여자들이 유기동물 복지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 희망-내일 공공일자리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은퇴 신중년 및 청년경력단절 여성 등에 공공부문 현장 경험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고양시의 경우 약 30만 명이 개와 고양이등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 희망-내일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고양시 동물보호센터에서 근무하며 유기동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거나 관련 자격을 갖춘 이들로 고양시 직영 동물보호센터에서 홈페이지 운영관리 및 SNS 입양홍보 업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동물에 대한 이해나 애정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다. 희망-내일 일자리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입양홍보를 함으로써 많은 유기동물들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해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도와주는 등 여러모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희망-내일 일자리 참여자들은 동물을 좋아하지만 관련된 마땅한 일자리 찾기가 어려웠는데 고양시에서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해줘 감사하다 동물보호센터에서의 경력이 민간 일자리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설치했으며 동물등록비용 지원취약가구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반려견 놀이터 운영 등 성숙한 반려문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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