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류 가로숲길 조성 전
빗물저류 가로숲길 조성 전

[고양일보] 친환경 녹색도시를 선도하는 고양시가 경의로 백마~곡산역 사이 도로변에 빗물저류 및 침투(LID : 저영향개발기법)를 위한 가로숲길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지역의 경우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같은 불투수성 보도 포장재로 인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해 빗물이 지하로 유입되는 양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주택 침수, 지하수 부족, 하천 건천화 등의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빗물저류 가로숲길 조성 후치
빗물저류 가로숲길 조성 후치

이에 따라 고양시는 가로숲길 조성 사업비 약 12천만원을 투입해 경의로 백마~곡산역 일원의 불투수성 포장재 약 1,200를 걷어 내고 빗물저류형 자갈층 침투관 등을 설치한 조경화단을 조성했다. 화단에는 빗물저류 및 순환과 사계절 경관 조성에 도움을 주는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도로변의 많은 가로수가 가뭄으로 인해 말라 죽고 있는데 빗물저류형 가로숲길이 도움이 될 것이다. 빗물이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친환경도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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