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 결정되고 난 후 오후 5시께 안국역 사거리 종로 방향 운현궁 앞에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모였다. 

10일 헌번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을 결정한 직후 탄핵 반대 측 집회 참가자들은 격렬하게 저항했다.

오후 5시께 안국역 주변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경찰이 차벽으로 헌법재판소로 진입하는 길목을 모두 봉쇄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참가자들은 안국역 사거리 종로 방향 운현궁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연단에서 마이크를 잡은 한 참가자는 “우리가 이러고 가만히 있어야 되겠습니까. 각자 집에서 무기를 들고 나와 청와대로 헌재로 돌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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