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인터뷰] 이택수 후보(경기도의원 8선거구, 국민의힘)
[지방선거 인터뷰] 이택수 후보(경기도의원 8선거구, 국민의힘)
  • 최항준 기자
  • 승인 2022.05.10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년 내리막길 일산경제 ‘체인지 업!’”
"특례시에 걸맞는 도시전문가 뽑아야"
이택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이택수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올해부터 고양시가 특례시로 승격됐으니 시장은 물론 도의원의 급도 업그레이드 돼야 합니다. 그동안 걸어온 길을 보면 능력이 보입니다. 고양특례시와 경기도를 ‘레벨 업, 체인지 업’ 할 수 있는 도시전문가를 선택해 주십시요.”

고양시 제8선거구 정발산동, 중산동, 일산2동에서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택수 후보의 슬로건은 ‘일산경제 살리겠습니다!’이다. 스스로 ‘살리는 도의원, 될만한 전문가’로 자처하는 이 후보는 매일경제신문 기자 출신의 도시공학 박사. 현재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에서 부동산도시개발론 강의를 맡고 있다. 

일산에 30년째 살고 있다는 이택수 후보는 인터뷰 내내 일산이 분당보다 뒤쳐졌다는 문제에 집중했다. 1기 신도시 가운데 평당 공사비를 가장 많이 들여 명품도시로 각광 받았던 일산이 분당 보다 낙후된 것은 전적으로 정치인들 책임이라는 것. 4년 전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 후보의 정책입안을 담당하면서 누구보다 고양시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이택수 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우선 출마의 변을 듣고 싶네요.

- 저는 4년전 민주당 최승원 후보와 마두동 정발산동 일산2동에서 도의원 선거를 함께 했는데, 비록 낙선했지만 야당 후보 중에서는 득표율 1위를 하였습니다. 낙선 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원협의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투쟁도 많이 했고, 총선에서 김영환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선거대책위 동행본부 도시부동산위원장, 국책자문위원회 상임고문, 경기도 접경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발전지원단 특보 등을 맡아 정권교체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동안 일산주민으로 30년간 아이들 다 키우고 결혼, 취직까지 시켰는데 일산에 산다는 얘기를 꺼내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자부심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내리막길인 고양시의 정권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한 고양시정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 무엇보다 고양시장과 경기도의원을 독차지한 민주당 정치인들의 편가르기와 내로남불, 위선, 무능 등이 문제입니다. 

이재준 시장은 2022년 특례시 승격 기자회견에서 “4차산업 혁명으로 일자리 늘어나면 지역주민 보다 외부 전문직만 좋다. 굳이 서울 강남으로 빨리 가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황당한 발언을 했습니다. 마치 ‘광주 복합쇼핑몰이 전통시장을 해쳐서 반대’라는 식의 전근대적이고 비자유적, 반시장적 사고를 노출한 것이지요. 고양시 전체의 경제 파이를 키워야지, 가난한 지역주민 끼리만 멀리 일하러 가지 말고 없는 살림을 나눠먹자는 얘기가 말이 됩니까?

대한상공회의소 2019년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가 지자체의 기업유치 지원부문에서 228개 지자체 중 186위의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고양시 재정자립도는 70%대에 육박하다가 지금은 34%대로 떨어졌습니다. 특례시가 되면 더욱 재정이 열악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출신 고양시장은 그동안 킨텍스 업무지구를 아파트로 변경허가 하더니, 장항지구 1.2만세대, 항동지구 9800세대, 덕은지구 4800세대에 이어 창릉신도시 3.8만세대 등 10만세대를 늘려 일산급 신도시 2개를 새로 만들 정도로 인구포화 상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아파트값은 성남과의 격차가 1.6→2.1배, 서울과 격차는 1.8→2.2배로 점점 벌어졌습니다.

이택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이택수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 교통과 일자리는 어떤가요? 

- 제가 1993년 1월 일산에 입주할 당시 자유로는 뻥 뚫렸습니다. 30년만에 인구가 5배 가량 폭증하니까 교통지옥, 일자리 꼴찌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겁니다. 

지하철 증설이나 급행화는 말 뿐이고, 자유로 교통대책도 전무합니다. 앞으로도 자꾸 인구가 늘어날텐데 교통과 환경 인프라는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성남의 판교 테크노밸리 보다 15년 늦게 시작한 고양테크노밸리는 2년을 더 지체할 예정이어서 입주시기를 알 수가 없습니다. 대곡역세권에 일자리를 대거 만들 수가 있을 텐데, 15년간 개발하겠다는 말만 하다가 최근 창릉신도시 핑계로 백지화했습니다. 현재의 민주당 정권으로는 교통과 일자리에 희망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트램 중산동 연장과 인천지하철2호선 중산 연결

삼애캠퍼스에 창업센터, 경의선 고가공원 조성

▶ 도의원 후보로서 주요 정책과 핵심공약은 무엇인가요?

- 저의 정책은 ‘분당 위의 일산’, 일산경제를 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핵심공약으로는 교통과 일자리, 교육·문화 인데요, 교통은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고양시장과 협의하여 경의선 배차간격 출퇴근시간대 5분, 인천지하철 2호선 중산 연결, 식사동 트램 중산동 연장 추진, 전철역 연계 버스노선 직선화 등입니다.

일자리는 주민 협의 하에 재건축 재개발 도시재생 등을 조기에 추진하고, 주민과 상인이 중심이 되는 일산시장 현대화, 상가 학원가 주차장 확보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대기업 입주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연세대 소유의 삼애캠퍼스에 청년 창업클러스터 콤플렉스 건립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입니다.

교육·문화는 지역내 고교 특성화 사업을 위해 방과후 특성화 교육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경의선 남북을 잇는 고가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문화예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 출마 지역의 현안과 해결방안은?

- 중산동은 일산의 유래인 한뫼 고봉산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일산 원주민들의 터전인 일산시장을 비롯하여 토박이 원주민들의 자존심이 상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하나 변변히 연결되지 않아 출퇴근에 고통을 받고 있고,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데 1기 신도시 특별법의 혜택에서도 제외되어 있습니다. 일산2동과 함께 도시쇠퇴기에 리제너레이션, 말 그대로 도시재생을 위해 재건축과 리모델링, 도시재생 등에서 밑그림을 잘 그리고 법제화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정발산동도 일산의 중심 공원인 정발산을 옆에 두고 있지만, 접근에 어려움이 많고, 정발산에 올라 간들 일산 전역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 조차 없기 때문에 특별히 좋을 것이 없습니다. 정발산 단독주택지는 주차장이 부족해서 밤마다 길가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그동안 정치인들이 너무 방치했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정발산파크골프장의 클럽회원으로 가입하여 화장실 설치와 운동장 관리를 비롯해 고양시의 지원과 관심을 유도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협의하여 정발산공원을 레벨 업 시킬 방안을 실천하겠습니다.

이택수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이택수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 4년만에 고양시 도의원 가운데 유일한 리턴 매치 재격돌인데요, 자신의 경쟁력을 어떻게 어필하실 생각인지요.

- 국내외 도시계획 및 부동산 정책개발에 있어서 언론계와 학계, 산업계 면에서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학문도 고려대 경제학사와 경영학 석사, 런던정경대 도시계획 석사, 한양대 도시공학박사를 마치면서 문과, 이과를 두루 섭렵한 융합 전문가입니다. 저는 LG증권 명동지점에서 시작하여 매일경제신문 취재기자와 뉴욕 특파원, 한미글로벌 개발금융팀장, 한양건설 신사업본부장, 우평코리아 전무, 야촌주택건설 부사장, 에스디에이엠씨 부사장, 더리처골드 대표를 거치면서 도시 부동산 현장경험을 34년간 쌓았으며 15년여 대학교에서 관련 강의를 하며 산학연계 발전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제가 1991년부터 4년간 국회(YS.DJ.정주영) 출입기자를 하면서 지방자치법 제정 과정을 깊이 취재했고, 만19년간 경기도청·서울시청·인천시청 출입기자와 법조·행정·교육·전국 팀장, 문화·국제부장, 부동산 건설 전문기자를 거치면서 꼭 한번 지방의회에 진출해 지방자치제도를 꽃 피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양시발전모임 고동소리 총무, 사단법인 사람의도시연구소 이사,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마두지회 회원, 일산서구소상공인연합회 이사, 고양지식인마을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4년전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했고, 두번의 고양시장 후보 정책을 입안했습니다. 이제 인구 108만명의 고양시가 특례시로 승격됨에 따라 반드시 경기도의회 의원이 되어서 고양시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기여하겠습니다. 

▶ 경기도의원이 되면 의정활동 계획은?          

- 이권과 청탁 등에 개입하지 않고 깨끗하게 일하며, 정책에 치열하고 주민에게 헌신하는 제대로 된 지방의원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우선 경제복지분야 의원연구단체에 참여하고 경제위원회와 예산위원회 활동과 조례 입법, 도정 질문, 행정사무 감사 등 기본에 충실하여 행정부를 올바로 견제하고 정책과 대안 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선거 지역인 일산의 일자리 창출과 골목경제 활성화 등 서민경제 살리기와 장애인·노인·여성·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과 복지를 강화해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역구내 주차환경 및 교통환경 개선, 쓰레기 처리, 학원가 정비 등 지역 핵심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 생활 민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통한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수시로 지역구민들과 상설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교통 해소와 일자리 창출, 명소화 사업 전략 수립 및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택수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이택수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일보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31-908-2255 / 010-9907-2289

고양일보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