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가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기도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 계획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를 위해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로컬푸드 직거래 분야 농식품부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됐다.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와 경기도는 고양시의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한다.

고양시는 ▲지역 먹거리 계획 추진 기반 구축을 위한 행정 전담 조직 및 공공형 현장 실행조직을 구성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내 실행위원회를 활성화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 해 8개 분과 50명의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먹거리정책자문위원회의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고양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먹거리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5년간 총 사업비 208억을 투입하여 푸드플랜 실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수립한 고양 푸드플랜이 중앙부처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다”면서 “인구 109만 특례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조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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