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전국 50여개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참여했다.

고양시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감형 AI영상정보기반 실시간 신호제어 검증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이 선정되어 화정역 일대 주요 교차로에서 2023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 동안 시는 덕양구 화정역 일대에서 AI 영상정보 기반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 방향별 교통량 및 보행자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맞춤형 신호시간을 제공한다. 최적화된 신호시간은 체감형 메타버스 시스템을 통해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은 AI 영상기반 교통정보 수집 및 가공 기술, 실시간 맞춤형 신호제어 서비스 기술, 디지털트윈 기반의 체감형 메타버스 시스템 기술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3개 기업 및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약 21억원(국비 15억원, 민간자본 6억원)이다.

실시간 교통량 분석을 통해 맞춤형 신호제어 기술이 도입되면 시민의 교통 이용편의 및 안전성이 증진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현황에 맞는 맞춤형 신호시간 제공을 통해 일대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기대하며, 향후 사업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시스템 확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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