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정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좌)와 인터뷰하고 있는 구자현 박사(우측)

구자현 발행인: 경기도 고양시는 올해 특례시로 지정됐는데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계를 대표하는 배정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총부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노사정위원회 공공부문위원회 위원, 근로복지공단 상임이사를 역임하셨죠. 고양특례시 예비후보로서 앞으로 구상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배정근 예비후보: 노동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일관된 삶의 철학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소외, 불우 계층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저는 어떠한 위치에서도 부당한 이익을 바라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구 발행인: 고양특례시 시장으로 출마를 결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배 예비후보: 저는 오랜 기간 노동복지와 전문지식을 익혔습니다. 배운 것을 고양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고양시의 주인인 ‘시민 중심의 운영체계’를 만들고자 고양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구 발행인: ‘시민 중심의 운영체계’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배 예비후보: 정치인은 선거 때는 시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당선이 되면 다시 갑의 행동을 하죠. 정치인은 시민의 대변자입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주장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시민이 주인인 운영체계 구축이 중요합니다. 저는 오랜 기간 노동현장에서 일했습니다. 누구보다 적격자라고 생각합니다.

구 발행인: 고양특례시의 핵심과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배 예비후보: 무엇보다 빨리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청·장년 일자리 창출은 기본이고, 공교육시설 확충 및 저출산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합니다. 사회안전망강화(저출산 고령화 대비) 및 재난안전시스템 강화에 힘을 써야 합니다.

구 발행인: 주요공약을 말씀해 주세요.

배 예비후보: 첫째,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덕양지구 실리콘밸리 추진, 킨텍스GTX복합 환승센터 건립, 전통재래시장 및 골목경제 활성화 등이 있습니다.

둘째, 교통정책으로 신분당선 연장추진, 3호선 급행화 추진, 광역버스 증차 및 교외선 복원입니다.

셋째, 부동산 정책으로 대곡지구 주택개발 사업 가속화, 창릉3기 신도시 개발 추진, 부동산 전담기구 설치입니다.

넷째, 일자리 노동정책으로 공업단지·IT·빅데이터센터·바이오단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 청·장년 일자리 지원센터 확대 추진, 비정규직 고용안정 대책 위원회 구성, 경력단절여성 전문인력 활용, 노동정책국 신설입니다.

다섯째, 복지 교육 정책으로 IT·전기차·로봇 관련한 대학교 및 대학원 유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보육시설확충, 시민 생활 체육시설 확충입니다.

여섯째, 의료·안전 정책으로 노인 요양병원 확충, 시민 재난안전교육사업제도 도입, 도심 사각지대 CCTV확대설치입니다.

구발행인: 예. 고양시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군요. 앞으로 건승을 빕니다.

배 예비후보: 감사합니다.

현재 배정근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사)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이사장에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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