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 행신동 (구)경원연립에서 시행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경원연립주변 가로주택정비 사업조합(조합장 김성언)이 신청한 준공인가 신청을 처리하고 준공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이란 노후주택을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소규모 가로구역 내에서 주택정비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짧은 사업 기간 안에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고양시 덕양구 행신로 143번길 14-13(행신동) 일대 5,928.9㎡에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3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458.51㎡, 기반 시설 도로 609.8㎡가 지어졌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37㎡ 3세대 ▲59㎡ 90세대 ▲66㎡ 14세대 ▲84㎡ 29세대 규모이다.

행신동 가로주택 정비 사업은 2017년 2월 1일 조합설립인가 후 공사 완료까지 총 5년여 기간이 소요됐다. 조합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및 사업지 주변의 도로 등 기반 시설 정비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사업 속도 빠르고 절차가 간소하기 때문에 최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완료 후
사업 완료 후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