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가 지난 3월 28일 예술인을 위한 공공 음악 녹음실인 ‘음악창작소’ 개관식을 어울림누리 높빛마루 지하 2층에서 개최했다.

개관식은 경과보고, 운영 소개, 레코딩 시연과 밴드 연주로 진행됐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및 시의원, 학원연합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표, 실용음악교수, 보컬리스트, 밴드 구성원 등 관계자와 예술인 6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창작소는 2021년 고양시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음악을 꿈꾸는 이들의 성장, 준전문가 수준의 음향 장비를 구축하기 위해 시비 6억을 투자하여 어울림누리 지하 유휴부지에 조성됐다. 녹음 및 콘트롤실, 합주편집실, 사무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울림누리 내 영상미디어센터, 소극장, 각종 부대시설과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창작소는 시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고양문화재단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중부대학교 김동문 교수는 “고양시에 첨단 공공 녹음실이 조성되어 학생들이 근거리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고, 노경환 교수는 “국내 탑 뮤지션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고양시에 음악창작소가 생겨 기쁘다. 학교와 MOU를 맺는 등 활발하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음악창작소 조성이 고양시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창작 음악을 녹음하고 예술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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