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와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 국립암센터가 지난 3월 28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주태 하나원장,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양시와 하나원, 국립암센터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지원 및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북한이탈주민 건강행태 조사 및 연구데이터 구축 △북한이탈주민 이해증진 및 인식개선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한 연구·자료발간, 학술행사 등 평화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사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생활가구와 긴급의료비 지원, 청소년 학습비,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해왔다.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하고 북한이탈주민 건강행태조사와 남북 질병언어 비교연구를 진행하는 등 남북 보건의료 체계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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