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가 지난 16일 토당문화플랫폼, 능곡1904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민과의 정책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2년 시승격 30주년과 고양특례시 원년을 맞이하여 시민과 전문가 등 50여명이 고양시의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행사개최 장소인 토당문화플랫폼의 취지를 살려 ‘문화’에 대한 포인트 정책이야기도 추가로 진행됐다.

MZ세대로 대표되는 학생․청년부터 고양군 시절을 경험한 중장년 등 세대를 통합하여 초청된 참석자들은 ▲도시재생사업 ▲권역별 교통체계 개선 ▲ 본도시․신도시의 도시구조 재개편 방향 ▲지역문화예술 지원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포인트 정책이었던 문화 분야에서는 인디밴드 예술인이 참석해 현재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년예술인 네트워크와 고양시가 전면적으로 협력해 능곡을 포함한 고양시를 거점으로 하는 예술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과의 정책이야기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오늘 시민들께서 제시해주신 의견들이 하나하나 쉽게 답하기 어려울 만큼 전문적이었다”고 밝히며, “성장 동력이 집중되어 개발된 서울과 달리 고양시는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있고 대안 도시로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시민 참여를 통해 특례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에 고양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시승격 30주년, 특례시 원년 기념행사인 「그해 고양은 : 1992년, 그리고 2022년」을 개최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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