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가 지난 25일 7개 지역농․축협과 고양 ․ 삼송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4개 사회복지관, 2개 소비자단체와 「고양 로컬푸드 탄소다이어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자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 로컬푸드 탄소다이어트 프로젝트」는 2021년 수립된 ‘고양 푸드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프로젝트를 통해 저탄소 먹거리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환경정책의 일환인 탄소중립 그린카드(가칭) 발급 사업과 로컬푸드 직거래 사업을 연계하기 위해 체결됐다. 로컬푸드 소비는 농산물 유통거리를 단축시켜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시는 매장 운영 주체인 농․축협과 협력해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농산물 1일 유통 원칙에 따라 매일 발생하는 재고 농산물을 취약계층에 후원하여 농식품 폐기량 저감과 함께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푸드뱅크 운영주체(사회복지관)와 농산물 후원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고양 탄소중립 그린카드 이용과 「로컬푸드 탄소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소비자단체도 참여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대적, 세계적 흐름으로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며 “로컬푸드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농축협과 MOU에 참여한 소비자단체․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 저감과 안정적 식량 확보를 위하여 로컬푸드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고양시도 이에 맞춰 2014년부터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건립을 지원해 현재 14개 로컬푸드 매장(2022년 개장 예정 포함 16개)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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