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는 2022년 1학기부터 고양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청년세대와 부모님들의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 11일 조례개정안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2022년 1학기부터 등록금 지원이 확대 시행된다.

따라서 이번 학기부터 기존 지원 대상이던 복지대상 대학생과 가구소득 1~8구간 장애·다자녀가정 대학생뿐만 아니라 가구소득 1~3구간 전체 대학생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또한 학업을 위해 고양시가 아닌 학교 소재지 인근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학생도 일정한 거주요건을 충족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약 3,800여명의 대학생들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지대상 대학생은 본인부담 등록금의 100%, 그 외 지원 대상 대학생은 본인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지원금액은 한 학기 100만원, 연간 150만원이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조례에서 정한 거주요건, 연령, 성적 등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를 통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양시 평생교육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중복지원 방지 등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을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확대가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앞으로도 고등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특례시에 걸맞은 교육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고양시 평생교육과(☎031-8075-2272, 2275)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