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수행기관장 간담회 후 기념 사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장 간담회 후 기념 사진

[고양일보] 고양시가 1월 말부터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앞서 26일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13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장과 함께 2021년도 사업성과 및 2022년 사업현황 등을 보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사업)에는 전년 대비 8.8% 늘어난 228억 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공익활동형 일자리사업 5,540명 ▲시장형 일자리사업 328명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 557명에 이른다. 추가로 취업알선형 일자리사업 90명을 사업종료 전까지 계속 모집할 예정이다.

5,540명을 모집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사업에 지난해 말 7,648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평균 2.0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경쟁률 2.77:1과 비교하면 낮아진 수치다. 더 많은 노인에게 일자리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사업 규모를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기초연금을 받는 취약 계층만이 신청할 수 있는 공익활동형의 사업량은 전년 대비 255명이 증가했다. 월 60시간 이상 근로를 통해 월 71만원의 급여(주휴․연차수당 포함)를 받는 사회서비스형은 107명 이상, 시장형도 69명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중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 개발”이라며“고학력의 은퇴 노인이 경력도 살리고 시민에게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형 일자리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작년부터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이 14%에 넘는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노인일자리는 복지예산을 절감하고 어르신에게 자아실현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복지”임을 강조하며 수행기관장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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