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 기둥 파손 현장 모습
상가건물 기둥 파손 현장 모습

[고양일보] 지난 해 12월 31일 일산동구 상가건물에 붕괴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건물 상가 입주민 60여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해당건물 지하3층 기둥이 일부 파손됐고 주차장 입구 앞 인도의 지반이 직경 5m, 깊이 0.5m정도 침하됐다. 해당건물은 1995년 사용승인을 받은 지하3층, 지상7층 상가건물이다.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소 등이 입주해 있다.

재난당국은 오전 11시34분 사고신고를 접수했고 상가 입주민 6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서 및 경찰, 고양시 재난대응기동반 등 4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했다. 고양시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에 출동하여 전문적인 건물 구조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한전, 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도로지하의 각종 배관 등 시설물도 점검중이다.

지반 일부 침하 현장 (인도와도로 경계부분)
지반 일부 침하 현장 (인도와 도로 경계 부분)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고발생 보고를 받은 직후 현장에 출동해 현장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고양시는 시민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사용 중지명령을 내리고 신속한 건물 안전검검과 대책추진을 위해 이춘표 제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준 고양시장과 관계자들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건물의 안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신속하게 향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의장단과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도 1월 3일 오후 마두동 지반침하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전문가와 사건 발생 현상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길용 의장 등 고양시의회 의원들도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했다.
이길용 의장 등 고양시의회 의원들도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했다.

이길용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안전이므로,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진담검사 결과 후의 앞으로의 진행방향등의 과정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붕괴위험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시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정밀진단 모습
정밀진단 모습1
정밀진단 모습2
정밀진단 모습2

한편, 1월 3일에는 지반침하 현장과 상가건물에 대해 한국안전건설협회의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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