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시위하는 모습1
차량에 스티거를 달고 시위하는 모습

[고양일보] 일산서구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주민연합회(이하 연합회) 오늘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3호선 연장(대화~금릉) 민자사업의 조속한 확정을 촉구하는 차량 행진 집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차량 행진 집회에는 차량 115대 약 16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가했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을 지정하여 "국민심판 각오해라", "선거용 거짓말 네 번은 안 속는다" 등 현 여당 정치권에 대한 강한 비판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연합회(공동대표 김은숙, 신현철) 관계자는 "3호선 연장 사업은 지난 세 번의 모든 국회의원 선거의 공약이었으며, 모두 민주당이 당선되었으나, 당선된 후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민자사업 추진 또한 내년 선거를 앞두고 실질적인 사업 진행보다는 선거용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 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정치인에게 15년간 희망고문만 당해왔다며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안될 경우 더욱 강도높은 집단행동과 별도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차량이 일렬로 질서 정연하게 이동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나타낸 차량 시위 모습
차량이 일렬로 질서 정연하게 이동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나타낸 차량 시위 모습

집회를 주최한 연합회의 관계자(집회신고인 김보경)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철저한 비대면 집회로서 백신 2차 완료자에 한하여 참가했으며, 차량 행진만을 이용한 집회이다.

덕이동 하이파크시티를 출발하여 미래로, 대화역, 호수로, 중앙로, 주엽역, 탄현역을 경유하여 하이파크시티로 돌아오는 경로로, 코로나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자 구호를 외치는 등의 행위는 없었으며 종료 지점에서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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