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공사 현장 소음·분진 등, 고양시 송산동 주민 고통 호소
GTX 공사 현장 소음·분진 등, 고양시 송산동 주민 고통 호소
  • 양승주 기자
  • 승인 2021.12.22 15:06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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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송산동 주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 송산동 9통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고양일보]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GTX 지하 굴착공사와 관련, 고통에 시달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동 9통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양치모, 이하 대책위)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일산서구 가좌동 GTX 공사 현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는 공사 시공업체인 대우건설이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심각성을 도외시하고, 주민을 우롱하는 공사 현장 책임자로 인해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어 지난 7월 17일 ‘GTX 공사피해 송산 9통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대책위 대부분 주민은 이곳 송산동 본토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이곳 가좌천에서 맑은 물을 마시고 수영을 하며 뛰놀았다.

하지만 지난 1년 여간 GTX 공사로 인한 수질오염과 고갈 등으로 지하수조차 마실 수 없다고 대책위는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계속되는 발파작업과 대형덤프트럭들에 의한 소음, 발파작업과 토사 이동에 따른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매일 아침 7시경에 발파가 시작되면 어린 아기들은 경기를 일으키고 주민들 또한 가슴이 떨리는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분진으로 인해 장독을 하루 종일 열어놓지도 못할뿐더러 빨래도 외부에 널지 못하고 있고, 소음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속되어 불면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법적 기준에 맞추어 공사를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보다는 하도급사인 강릉건설에 그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쁘다”라고 하면서, “하청받은 강릉건설은 처음 공사시기에 1,500만원을 들고 와 마을 이름으로 합의서를 써달라고 하는 촌극도 벌어졌다”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곳 일산서구 송산동 9통장을 맡고 있는 양흥모 통장은 “고양시는 즉시 현장 확인 후 피해 대책을 완벽하게 세울 때까지 공사를 중지시키는 행정 명령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시공사의 공사감리를 철저히 하여 주변 주민에게 어떤 피해가 가는지를 면밀히 조사하여 시공사로 하여금 피해 대책을 세우도록 철저히 지시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주민들이 호소하는 피해에 대해 지금처럼 무대포식의 대응을 하면 안 된다. 스스로 선진국에 걸맞는 공사계획을 다시 세우고 주민이 피해 입지 않도록 공사 전반에 대해 재검토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발파로 인한 피해로 한 가정집 문이 뒤틀려 닫지 못하고 있다.
발파로 인한 피해로 한 가정집 문이 뒤틀려 닫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책위 양치모 위원장은 “현재 소음과 분진으로 주택 분열 등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는 심정인데 돈은 대기업인 대우건설이 벌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주민들이 당하고 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만약 즉각적이고도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이 세워지지 않을 경우 GTX 공사 피해를 입고 있는 송산 9통 주민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은 생존과 안위를 위해 모든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책위는 ▲ 분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사 시간(오전 7시~오후 6시) 준수와 일요일 공사 ▲ 시행사·시공사의 진정 어린 사과와 피해 주민 설명회 ▲ 도로폐쇄로 인한 통행 불편 해소 ▲ 소음·분진으로 인한 주택 분열, 정신적 피해, 배상 보상 협의 등의 요구안을 고양시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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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동 2021-12-26 12:31:04
주민들의 생활에 피해를 가하면서 공사를 진행해야하나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여 공사를 진행하는게 맞지않습니까? 듣는척하며 무시하는 처사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GTX 2021-12-26 11:36:16
공사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피해보상 필요합니다~!!!

천치우 2021-12-23 15:19:08
여러분들은 1년 가까이 지진이 일어나는 집에서 살아 보신 적이 있나요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동에서는 하루에 4~6번 지진이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3개월만 참으라고 하더니 지금도 여전히 1년이 지나는 동안 지진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마을 사람들은 공포와 미세 먼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떤 요구를 하여도 시공 회사인 SG레일, 대우 건설 측에서 국책 사업이고 자기들은 규칙을 잘 지키고 있으니 민사소송이나 분쟁 조정 위원회로 의뢰를 하라는 이야기만 되돌아옵니다. 야간 공사만 중단을 하여도 고통이 절감이 되기에 마을 사람 모두가 힘을 집중해서 야간 작업을 막으려 노력 중입니다. 오늘도 야간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며 주민을 궁지에 몰고 있는 고양시의 시장과 관련 담당자는 뭘 하고 있을까요 ?

양흥모 2021-12-23 13:25:16
GTX지하 터널 공사로인해 인근 주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면 당연히 피해 배상으로 주민들의 고충 해소에 시행사 ( 에스지 레일) 시공사( 대우건설) 은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 드려야합니다
추운 날씨에 노인들의 건강이 걱정 됩니다

장석만 2021-12-22 18:02:32
GTX 공사는 국책사업이니까 하는것은 맞은데 공사를 하는과정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하는것 않인가?
소음,진동,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고, 사람이 밤에는 자야하는데 야간 공사 진행으로 인한 소음,진동으로 주변 주민들은 밤잠을 잘수가 없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본인들으 이웃 주민이라 생각하고 야간공사 중단과 소음,진동,분진을 줄여주기 바란다.

권영길 2021-12-22 16:19:47
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주변 공사였어도 이렇게 개 무시하는 처사로 일관했을지 묻고싶다!!!
순박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절규를 무시하는 SG레일과 대우건설은 gtx공사로 인해고통에 시달리는 지역민들에게 즉각 그에상응하는 보상안을 내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대변하고 해결하려 노력해야 할 고양시청 관계 공무원들의 미꾸라지 행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