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등의 전자증명서 사용이 어려운 노령층 등을 위해 예방접종 스티커를 제작해 21일부터 배부한다.

코로나19 방역패스 의무 적용에 따라 식당, 카페, 영화관,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QR코드 확인 기기가 비치되지 않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전자증명서로 접종 내역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예방접종 완료 스티커를 제작․배부하여 핸드폰에 부착해 접종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 스티커는 고양시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스티커를 남에게 양수·양도 등 부정 사용한 것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예방접종 스티커, 방역 패스한다.
예방접종 스티커, 방역 패스한다.

고양시 전용 코로나19 예방 접종 스티커는 접종일자를 기입한 상태로 발급된다. 2차 접종 완료자에게는 흰색 스티커를, 3차접종 완료자에게는 하늘색 스티커를 발급한다.

2차 접종 완료 스티커는 접종 완료 후 14일 이후부터 6개월까지 유효하며, 3차 접종 완료자 스티커는 유효 기간 확인이 필요하지 않다.

예방접종 스티커 발급을 원하는 경우 2차․3차 접종을 마친 뒤 관내 39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접종 당일에 한해서 접종 받은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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