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 관산동 자율방범대가 지난 18일 관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을 위해 ‘행복나눔 사랑나눔 집 고쳐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관산동 자율방범대는 매년 관내 주거취약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집 고쳐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상자로 선정된 곳은 7식구가 좁은 집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었다. 자율방범대가 해당 가정에 방문해 확인한 결과 자체 역량만으로 집을 고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관산동 주민직능단체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흔쾌히 수락한 각 직능단체는 자체 의결 절차를 거쳐 십시일반으로 지원금을 마련해 530여만원의 시공 자재 및 가구 교체 비용을 마련했다.

회원들은 주말도 잊은 채 봉사활동에 나서 50여 명의 인원이 8시간에 걸쳐 7식구에게 주거 터전을 개선했다.

엄호용 관산동 자율방범대장은 “오늘 주민직능단체와 함께한 뜻깊은 봉사의 시간은 피곤함도 잊게 하는 큰 기쁨이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한 가정에 깔끔해진 터전을 선사할 수 있었던 것에 큰 감동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서병하 관산동장은 “우리 사회의 따뜻함이 아직도 넉넉하다는 것을 보여준 관산동 주민직능단체 회원들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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