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하천변에 드론을 활용한 집중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중부지역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AI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철저한 방역을 했다.

시는 과거 철새도래지인 공릉천 주변에서 AI가 발생한 경험을 토대로 선제적 방역을 위하여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시민과 차량을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방역 차량을 모두 동원해 하천 변 농로 등에 대한 소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역에는 고양시 자체 보유 드론뿐 아니라 청년드론봉사단(단장 이준석),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 송포농협(조합장 임용식)에서 소독살포용 드론을 지원하여 기존에 하천 폭이 넓어 방제가 어려웠던 하천 변에 다중동시방제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7년, 20년 모두 철새도래지 주변 농장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한 적이 있다”며 “시민과 축산인께서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