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하고 있는 이용우 의원
질의하고 있는 이용우 의원

[고양일보]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위주의 보증연계투자 전문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단기에 높은 투자수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민간 VC와는 달리 신용보증기금은 투자시장에서 소외된 창업초기·지방소재·제조업 기업 위주로 투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크다”며 “실제로 2018년부터 투자손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20년에는 37억 규모의 투자손실이 발생했으며, 최근 5년간 투자손실 발생 기업 중 투자 후 2년 안에 보증 부실이나 폐업 등으로 인해 감액처리 된 업체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투자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투자금융센터 투자운용인력의 평균 근무기간은 약 1.5년에 불과했다.

이용우 의원은 “평균 1.5년 근무하는 구조에서는 전문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보증연계투자 손실을 줄이고 다각화된 투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 등 자체 역량 강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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