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체결한 고양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의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업무협약 모습
지난 5월 체결한 고양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의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업무협약 모습

[고양일보] 고양시가 지난 29일 시립 경로당 4개소와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를 그린리모델링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탄소중립 도시 구현을 위하여 지난 5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건설연과 함께 지난 6월 노후화된 시립 경로당 14개소를 대상으로 건물 에너지성능 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에너지성능 개선안을 도출하고 이 개선안을 경로당 4개소에 실제 적용하여 에너지절감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경로당에 적용될 기술은 ▲창호 교체 ▲내·외부 단열재 시공 ▲그린리트로핏 기술 등으로 건물별로 최적화된 리모델링을 시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7억 원으로 고양시와 건설연이 각 50%씩 분담하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 4개소와 함께 리모델링 대상지로 선정된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준공 후 27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로, 시는 건설연의 에너지 성능 개선 기술을 적용한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한 청사 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청사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업으로 공공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에 전문 기술을 도입해 우수한 연구 기술 상용화에 기여함은 물론 예산 절감까지 이루어냈다”며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에 전문기술을 도입한 리모델링을 실시해 녹색건축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녹색도시 구축의 견인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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