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회의와 함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코로나19 확산 속 힘든 시기를 씩씩하게 이겨내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창릉동 주민자치회에서 ‘아름다운 우리 마을 창릉동’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지난 6월 19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작품을 접수한 결과 모두 153점이 출품됐으며, 고양미협의 전문 작가 3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했다.

그 결과 고학년부 대상은 박서빈(고양동산초 6학년), 최우수상은 최하정(고양동산초 4), 저학년부 대상은 박지원(창릉초 2), 최우수상은 류하민(창릉초 3) 어린이가 차지했다. 우수상으로는 고양시의장상 각 3명, 경기도의원상 각 2명씩, 장려상으로 주민자치회장상 각 10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대표로 참석했다.

임현철 주민자치회장은 “시상식을 조촐하게 진행하게 돼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즐겁고 힘차게 좋은 작품들로 참가해 준 모든 어린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추후 작품집을 만들어 나줘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영 창릉동장도 “수상을 축하하며 마을에 모든 어린이들이 더욱 씩씩하게 생활하고 마음껏 꿈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릉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제2회 창릉동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출품된 작품이 작년보다 훨씬 늘었고, 작품 완성도도 높아졌다”며 “34명의 수상자 외에도 대회에 참가한 작품들 모두 특선과 입선, 참가상으로 구분해 모든 어린이를 격려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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