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가 고양시 시민안전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할 ‘시민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당초 7월 21일 준공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계획을 변경했다. 대신 이재준 고양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체험을 하고 시설을 점검했다.

시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해 시는 총 사업비 약 22억을 투입, 기존 민방위교육장을 3층으로 증축하고 안전체험시설을 9개로 확대했다.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지진, 화생방, 화재진압·연기피난, 완강기, VR재난안전, 4D시뮬레이터, 스마트 응급처치를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안전체험, 지하철 화재대피 등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재난 상황도 체험 할 수 있어 고양시민의 재난 대응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 등의 이유로 각종 사회재난이 늘어났고, 피해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재난을 고양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미리 경험해 실제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안전체험관은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 214번지(기존 민방위교육장)에 위치해 있다. 체험관 방문은 오는 26일부터 가능하며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통합예약 홈페이지(www.goyang.go.kr/resve/index.do)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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