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방접종 지원 지난해 15→16종으로 확대. 인플루엔자 접종 무료

예방접종률 95% 달성위한 예방접종 문자 안내서비스 등 실시키로

 

경기도는 올해부터 6개월에서 59개월까지 어린이의 경우 인플루엔자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6개월에서 59개월까지 어린이의 경우 기존 15종의 국가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독감) 접종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 = 경기G뉴스>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가예방접종 지원이 지난해 15종에서 올해 16종으로 늘어난다.

기존 예방접종 지원 백신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수두, MMR,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 DTaP-IPV, Tdap, Hib, 폐렴구균, A형간염, HPV(자궁경부암) 등 15종이다.

경기도는 올해 무료 예방접종을 위해 1천395억 원(국비 697억, 도비 210억, 시·군비 488억)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1천249억 원 보다 146억(11.6%)원 늘어난 규모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인근 보건소나 도내 2천5백여 개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도 도는 감염병 퇴치수준인 예방접종률 95% 달성을 위해 정기접종대상자 부모를 대상으로 이틀 전에 자녀의 다음 접종 예약일을 알려주는 문자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군구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등을 통해 예방접종 내역조회, 예방접종증명서 무료발급 서비스도 실시한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 서비스를 전국 보건소 및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도 표준예방접종 일정표. <자료 = 경기G뉴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맞벌이 가구 증가와 예방접종 접종수 증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예방접종률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예방접종률 95% 달성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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