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의원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최승재 의원

[고양일보] 지난 25일 오전 10시 국회 앞 기자회견장에는 여·야 국회의원 117명이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1시에 개최되는 국회 손실보상법 입법청문회를 앞두고 해당 법안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여·야 국회의원들은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들과 민생을 위해 한목소리로 나섰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출신인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오직 민생을 위해 정당과 진영을 초월해 여·야 국회의원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사지에 몰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살려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 정책을 살피고, 예산을 심의해야 할 국회가 정부 결정만 기다리며 끌려 다닌다면 국민이 국회의 권위를 어떻게 판단하겠는가? 국회의 권한에 따라 책임을 다하라”라면서, “국회의원 한분 한분이 모두 독립적인 헌법기관인 만큼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해 달라, 정부도 마찬가지다. 국민과 맞서려고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다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병두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약 50여 명이 참석했고, 국회의원 117명이 동의했다.

또한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이상백 대표 등 전국 업종별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 30여 명이 함께 동참해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안)의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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