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발행인(고양시재향군인회장)
구자현 발행인(고양시재향군인회장)

인간의 생존성은 조직과 관련이 많다. 인간은 분업을 통해 무서운 포식자들을 제압하고 동물의 왕이 되었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될 부분은 조직 속에서 자신의 역할이다. 특히 개인의 리더쉽은 중요하다. 리더쉽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빨리 파악하여 조직의 비전을 설정하고, 각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발적 동기부여를 통해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특히 리더들의 시간관리의 수준은 조직의 생산성 수준과 일치한다. 우리는 누구나 한정된 시간이 주어진다. 그러나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간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한다.

어떻게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까?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정하고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배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소하고 급한 일에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시간활용을 잘해야 한다. 우선 자신의 시간패턴을 관찰해 보자. 하루의 일과라도 시간별로 자신이 하는 삶의 패턴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사소해 보이는 것 같지만 적어서 보면 자신의 시간 씀씀이를 살펴볼 수 있다. 4차산업 시대는 돈뿐만 아니라 시간도 중요하다. 뭐든 일은 타이밍이다. 그리고 중요한 일일수록 연구하기 위한 시간 확보는 필수적이다. 하루 1%의 시간 세우기에 할애한다면 나머지 99% 시간을 주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길 확률이 크다.

선택과 집중은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산다. 모든 것에 집중할 수 없고 모든 것을 할 수도 없다. 가장 우선적으로 첫째 원하는 것을 정하고 둘째 결과를 얻기 위해 내가 구체적으로 할 일을 정하고, 셋째 결과를 얻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체크해야 한다.

머리는 수시로 정리정돈해야 한다. 좋은 예가 있다. 경제적으로 값비싼 굵고 곧은 나무를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솎아베기가 있다. 솎아베기는 10년∼20년 사이에 끝까지 키워야 할 미래목을 키우기 위해 주변의 제거 대상목을 과감히 속아서 베는 것이다. 이런 미래목은 기존나무보다 3배 이상 나무줄기가 굵어진다. 우리의 머리도 솎아베기처럼 정리를 해주어야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할수 있다.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자. 3E를 실천해야 한다. 3E는 제거(Elimination), 선택(Election), 실행(Execution)이다. 우선 생각들을 머리 바깥으로 꺼내 놓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생각을 글로 정리정돈해야 한다. 습관화시켜야 한다. 그중에서 실행 불가능한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실행 불가능한 것들을 머리에 채워놓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나이가 들수록 내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우리의 삶은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삶의 방향을 재미와 의미를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소소한 재미라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일에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능률이 오른다.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미는 나의 삶에 동기부여를 해 준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한정적 에너지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은 높이는 것이다. 무엇보다 유한한 시간을 잘 관리하고 삶에서 중요한 일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써야 생존성이 올라간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