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권 박사
문승권 다산경영정보연구원 원장 / 경영학박사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은 건강 문제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민감도와 책임 의식에 따라 감염병 등 건강위험의 확산에 의해 개인이 생활 속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국민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과 관련한 다소 엄격한 행동 수칙을 매우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방역과 감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개인의 건강관리는 코로나19 상황과 같이 손 세척,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에서부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까지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개인의 건강정보 부족과 부주의가 다수 시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각 단체의 부담 요인으로 이어짐을 경험하게 되어 건강사회 실천을 위한 개인과 집단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건강한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실천함이 중요하다.

일상은 실내 생활이 증가했고,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의 재택근무, 원격회의 일반화 등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고 대외 활동량이 감소하고 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라는 표현과 같이 일을 통해 신체적으로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인간은 직립 동물로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으로서 걷는 요령이 필요하다. 즉 정면을 쳐다보고 허리는 바르게 펴고, 양팔을 흔들고 가능한 승용차 운전시간을 줄이고 평지의 환경친화적 코스를 걷도록 한다.

우선적으로 개인 스스로 현재의 건강 상태를 진단, 체크할 필요가 있다. 즉 가족의 병력, 유전자, 건강검진 결과, 체질량지수를 분석 후 취약한 경우 맞춤형 개인 건강을 증진하도록 한다.

코로나19로 당뇨, 고혈압, 심장, 폐질환 등 기저질환자와 고령자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낮아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되게 된다.

SARS, MERS,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등이 감염병이 유행할 때 가장 큰 위험군이 아이와 고령의 노인층, 당뇨환자, 심혈관계질환자들이었다. 메르스 사태에서 논문에 의하면, 여성이 XX염색체로 인해 호르몬에 의해 생존율과 회복율이 더 나았지만,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심혈관계질환, 당뇨질환, 유소아와 어르신 계층에서 증상의 악화와 사망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특히 정신건강 질환자의 경우 더 큰 건강위험이 존재하게 되며, 비대면 사회 분위기, 이웃과 단절된 APT 위주의 주거환경 변화와 독거 거주자의 경우 외로움 등으로 스트레스와 심적 불안이 증가하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수용 능력이 떨어지는 계층은 고립이 더욱 심화되게 된다.

더구나 코로나19로 TV에서는 매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통계를 발표해, 사회적 거리로 대면을 금지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방영하니 노이로제가 걸리는 국민이 많다고 본다. 이는 근본적인 방역시스템의 개발이 전제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즉 호흡하기 좋은 안전 마스크를 개발, 착용하고 집단시설에는 더욱 사회적 거리두기 거리를 멀리하도록 하면서 제한적인 어울림도 가능하도록 적정한 모임 인원수에 대한 근거 제시에 의해 일부 유연성도 필요할 것이다.

이에 따라 건강수명 연장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의 활용방안을 찾아보고 일상생활 속의 건강관리를 위한 생활 실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개인은 기본적으로 보건복지부 건강생활 수칙에 의한 영양관리, 신체활동, 마음건강, 질환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한다.

정부에서 국민에 대한 마스크 의무적 착용, 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해 일부 부정적 인식도 있었으나 지속적인 알림으로 생활화가 되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상황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축적했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와 같은 서비스는 감염병 위험 상황에서 빛을 발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시행된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Zoom 회의 등은 멀티플레이스 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했는데, 여러 분야, 다양한 직업군에서 멀티플레이스 생활에 대한 개인, 직장별 구체적 생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 의료서비스에서 비대면 의료서비스인 원격의료 도입을 위해 제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주요 선진국에서도 고령화 사회로 의료재정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다. 원격의료는 4차산업 요소 기술들과 융합하여 디지털헬스케어 시대를 열어야 하고,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와 예방을 위해 질병 진단ㆍ모니터링, 감염경로 예측ㆍ조기경보가 가능한 AI 기술을 접목하여야 한다. 보건의료 분야도 의료기관 기반의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접근성의 한계로 전달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로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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