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낸 해 10월 준공한 토당문화플랫폼 모습
지낸해 10월 28일 토당문화플랫폼(엣 능곡역) 준공식 모습

[고양일보] 고양시는 2017년 12월, 덕양구의 원당·화전을 시작으로 2018년 덕양구 삼송·일산서구 일산, 2019년 덕양구 능곡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 12월에는 덕양구 성사지역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며, 총 6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1기 신도시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엘리베이터를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총 553개 단지의 노후 승강기 중 2019년부터 최근까지 22개 단지를 교체했으며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도시는 낡고 고치고 다시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생명체”라며, “마을을 매력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마을의 역사를 연장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도시재생”이라고 강조했다.

◆ 화전 드론센터,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가시화

고양시는 덕양구의 원당·화전·삼송·능곡 등 4곳과 일산서구의 일산 1곳 등 총 5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으로 화전지역의 ‘화전 드론앵커센터’, 일산지역의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 능곡지역의 ‘토당문화플랫폼’등을 꼽을 수 있다.

화전 드론앵커센터 조감도
화전 드론앵커센터 조감도

‘화전 드론앵커센터’는 덕양구의 경의중앙선 화전역 인근에 4775㎡ 부지(지하1층, 지상 3층/140억원 투입, 내년 9월 준공 예정)에 실내비행체험장, 드론 기업·연구개발 공간으로 꾸며지며, 드론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기대한다.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526억원의 예산을 투입, 일산서구의 경의중앙선 일산역 앞에 연면적 21,000㎡(지하2층 지상13층/526억원 투입, ‘23년 3월 준공 예정)에 일산서구보건소, 공동육아나눔터, 창업 공간 등 행정·복지 기능이 집약된 복합 건축물과 행복주택 132세대가 입주하는 아파트로 구성된다. 도시재생사업으로는 드물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해 행복주택의 건립과 운영관리를 맡는다.

2019년 가장 늦게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한 덕양구 능곡지역은 구(舊)능곡역사를 리모델링한 ‘토당문화플랫폼(작년 10월 준공/이달 말 개관)’은 카페·전시장·주민 교육장·공유주방 등으로 꾸며져 능곡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예술 복합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덕양구 삼송의 ‘마을 집수리 지원’, 능곡의 ‘능곡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등이 주민의 호응이 높다.

배다리 행복나눔터
배다리 행복나눔터의 모습

덕양구 주교동에 지난해 4월 준공한 ‘배다리 행복나눔터(11억원 투입)’는 노후 상가를 매입, 리모델링해 마을 주민의 소통 공간이다. 건물 1층은 기존 상인에게 재임대,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Gentrification) 현상을 방지하며 지역 주민과 상생을 보여줬다.

◆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올해 6월 착공 목표

2019년 12월, 서울 용산 등과 함께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으로 지정된‘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일원/2915억원 투입, 올 6월 착공, ’24년 10월 준공 예정)’가 조성된다.

성사혁신지구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조감도

연면적 99,836㎡에 지상 25층 규모로 조성되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와 교통정보센터 등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기업 입주공간, 건강증진센터를 포함한 생활SOC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조성과 LED 전광판 설치를 통해 고양시 랜드마크임을 부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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