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사 쌀 전달식. (좌로부터 최미숙 지회장, 임은희 지회장, 박찬식 연합회장, 여래사 각심 스님)
여래사 쌀 전달식. (좌로부터 최미숙 지회장, 임은희 지회장, 박찬식 연합회장, 여래사 각심 스님)

[고양일보]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와 (사)홍법문화복지법인(이사장 정우 스님 구룡사 회주)은 지난달 26일 동안거 해제 날, 자비 나눔의 쌀 3000kg(10kg 300포)를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여래사 주지 각심 스님은 “여래사는 동안거 해제 때마다 홍법 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사회를 맑고 청정하게 정화시키는 데 일조하기 위해 쌀 모연(승려가 시주에게 물건 등을 기부하게 하여 좋은 인연을 맺게함)행사를 열고 있다”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장애인연합회 박찬식 회장은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여래사 불자들이 한 포, 한 포 정성으로 모연한 자비의 쌀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여래사 불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여래사는 매년 동안거 해제를 전후해 불자들과 함께 운조당 홍법 스님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홍법문화복지재단(이사장 정우스님) 이름으로 자비의 쌀 모연 행사를 열어왔다.

여래사 불자들의 정성어린 모연한 자비나눔 공양미는 고양시 재가장애인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이날 자비의 쌀 나눔 전달식에는 여래사 주지 각심 스님,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장 박찬식, 사단법인 한국신장장애인협회경기협회 고양지부장 임은희,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고양시지회장 최미숙과 여래사 불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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