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모습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모습

[고양일보] 고양시가 일산 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15년 12월 개장)에 이어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오는 3월 2일 개장한다.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덕양구 동산동 332번지 덕수공원 내)는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쾌적한 야외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없애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놀이터에는 전체 면적 3천269㎡에 반려견의 놀이공간과 놀이기구, 반려인이 쉴 수 있는 벤치와 파라솔 등이 마련됐다. 놀이터 내에서는 목줄 없이 반려견을 풀어놓을 수 있도록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이 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눴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을 비롯해 우천일 등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료는 무료다. 단,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의 어린이 견주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 가능하다.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견 놀이터를 찾을 때에도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 등을 반드시 지참해 배설물 발생 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는 놀이터 이용 시 혼잡함이 예상될 경우, 입장객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발열체크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은 고양시가 추진하는 경기북부권 반려동물공원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현재 1천700㎡ 규모의 일산 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산서구 대화동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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