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는 오는 9일 오후 7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다시 희망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올해로 5년째다. 경기도와 파주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최종환 파주시장,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명진스님, 공단주재원 등이 참석해 개성공단의 의미와 재개를 위한 다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 토론 중간에는 개성공단 관련 브릿지 영상과 ▲노래패 우리나라 ▲노래극단 희망새 ▲G브라스앙상블의 특별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행사는 유튜브(파주시청 파주N, 해피코리아 고양파주방송, 오마이TV, 풍이진이TV), 아프리카TV(진향라떼) 및 페이스북(오마이TV)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한반도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개를 간절히 기원하며 토크콘서트를 파주에서 개최하게 됐다”라며 “우리는 개성공단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경험했다. 개성공단이 재개돼 입주기업의 어려움이 회복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한반도 평화의 봄이 찾아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오후 4시에는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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