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고양일보] 파주시가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발생함에 따라 본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0일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와동동, 운정호수공원 근처) 직원 A씨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임상 증상이 발현된 지난 7일 개인 사정으로 조퇴 후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9일 오전 운정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시는 A씨의 확진에 따라 동거 가족 및 같은 부서 등 접촉자 총 90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조치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같은 부서(공원관리사업소) 직원인 B씨 및 C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인 11일 C씨의 가족인 D씨(파주시 본청 팀장), 12일에는 같은 본청 직원인 E씨(팀장)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17시 현재까지 파주시 공무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즉각 본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파주시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12일 문산선별검사소·운정선별검사소·파주보건소 등 3개소에서 총 1,300여명의 본청 전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결과는 13일 중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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