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거주 임신부, 산모 등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한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고양시 거주 임신부, 산모 등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한다.

[고양일보] 고양시 거주 임신부, 산모 등 3200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한다.

이는 고양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고양시 임산부, 산모 등은 96,000원을 부담(자부담 20%)하면 1년간 최대 48만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6억 1400만원 등 총 사업비 12억 2800만원을 투입, 약 3200명의 임산부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은 고양시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다. 영양 플러스 사업(보건소 사업, 고양시 전체 약 250명 혜택. 매월 6만에서 최고 11만원 정도 혜택. 임산부·출산부·6세 이하 아동 대상)에 참여 중인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격검증 완료 후 문자 혹은 이메일로 임산부 고유번호를 지급받아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서 원하는 농산물을 직접 주문할 수 있다.

▲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직접 주문하는 선택형 ▲ 가격대·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 정기 배송 받도록 3~12개월 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 등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2차 신청기간인 2월 1일~12월 15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접수가 가능하지만, 한정된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 시행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에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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