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베트올(주) 김정미 대표 인터뷰

동물질병진단 전문기업인 베트올의 김정미 대표는 이화여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대학원에서 약리독성학 박사를 취득하고 MIT에서 박사후 연구원(포스트닥)을 지낸 과학자 출신 여성CEO다.

12월 23일 삼송테크노밸리에 있는 베트올 본사에서 김 대표를 인터뷰한 후 “고양시에 이런 훌륭한 기업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100년~200년 가는 장수기업을 지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베트올의 미래가 기대되었다.

박공식 기자: 베트올이 동물질병 진단키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회사를 소개해주십시오.

김정미 베트올대표: 베트올은 동물이 질병에 걸렸을 때 수의사가 동물의 질병을 진단 할 때 사용하는 진단키트 제품을 만들고 수출하는 회사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동물질병전문진단회사입니다.

박 기자: 동물 전체를 대상으로 합니까, 반려동물만 하는 것이 아니고요?

김 대표: 저희가 주로 하는 분야가 반려동물이긴 하나 산업 동물 관련한 제품도 개발을 했었고 제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물을 반려동물(소동물)과 산업동물(대동물)로 나누는데 소, 돼지, 닭 등 우리가 먹는 식량과 관련된 동물이 산업 동물입니다.  반려동물에 집중하는 이유는 산업동물의 경우 국가 주도의 규제가 존재해 국가나 관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납품 시장으로 반려동물이나 일반 의약품의 자유경쟁과 영업방식이 다릅니다. 저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유경쟁하는 반려동물 시장이 훨씬 승산이 있고 저희 한테도 맞습니다.

박 기자: 세계 시장을 상대로 하면 규모가 어머어마하겠네요. 수출을 주로 하는 이유가 국내시장이 작아서 그런 건가요?

김 대표: 그렇죠. 국내시장은 전 세계 시장에 비해 상당히 작고요. 또 동물 질병진단은 인체진단과 달리 동물은 종류가 많고 지역별로 발생하는 질병이 환경생태에 따라 제각각이고 질병이 있는데가 있고 없는데가 있다 보니까 다품종 소량 방식입니다. 인체용이 한 품목으로 전 세계를 커버하는 것과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검사하는 질병이 몇 가지 밖에 없어요. 저희 제품은 세계 시장조사를 해서 필요한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40여개가 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5-6개 제품만 하고 나머지는 검사를 안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 다품종소량생산이 필요합니다.

박 기자: 제일 큰 시장이 어디인가요?

김 대표: 미국이 제일 크고요, 그 다음 유럽인데 아시아와 미주가 최근에 많이 커졌습니다.

박 기자: 아시아 시장은 일본과 중국이 큰가요?

김 대표: 네, 일본이 아시아에서는 제일 크고 중국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모든 나라에는 반려동물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프리카에도 반려동물이 상당히 많아 저도 놀랄 정도입니다. 반려동물은 이제는 사람과 같이 사는 시대가 되어 모든 곳에 다 있습니다.

박 기자: 반려 동물의 종류는?

김 대표: 크게 개와 고양이이고 국가별로 선호도가 다릅니다. 외국에는 말을 포함하여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있고 야생동물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도 많아 관련 문의가 저희에게 옵니다. 파충류 등 특이한 동물에 대한 문의가 옵니다.

박 기자: 수출이 90% 이상인데 해외 수출시장을 어떻게 개척했나요?

김 대표: 인터넷이 많이 발전해 인터넷 조사를 통해 우리 제품에 관심을 가질만한 회사들을 찾거나 각국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시회에 많이 참가했습니다. 그런 전시회에는 동물진단키트를 팔려고 하는 회사들이 많이 참가하는 데 그곳에서 거래처를 접촉합니다. 동물진단키트는 의약품과 같아 반드시 개발 후 임상시험을 하고 그 데이터를 가지고 관련 기관의 허가를 얻어야 합니다. 인체진단제품은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지만 우리 제품은 동물제품이기 때문에 농림부 산하 검역관리본부에서 허가를 받습니다. 수출할 때는 각국의 농림부 산하 허가기관의 허가를 다 받아야 합니다.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힘들지만 수출하려는 나라의 허가를 얻는 것이 더욱 힘들며 그러나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허가가 없으면 판매할 수 없으니까요. 나라마다 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가 허가를 얻는데 브라질은 3년 3개월 일본은 2년 정도 걸렸습니다. 허가를 얻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지요. 이제 수출 인허가를 얻는데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박 기자: 창업하게 된 동기는?

김 대표: 제가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후 연구원까지 하고 처음 직장이 국립보건원(현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직 공무원이었습니다. 그곳에서 3년 3개월 근무하다가 제 스타일에 좀 맞지 않아 공무원을 그만두었지요. 당시 바이오벤처에서 연구소장 제안이 있어 옮겨갔는데 그때 부터 저의 진단에 대한 인연이 시작된 겁니다. 그때 가장 큰 성과라 하면 현재는 보험수가로 다 반영이 되는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해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 이외에 결핵, 장염, 유전질환, 각종 질병에 관한 진단제품 기술을 경험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일을 했습니다. 진단 제품은 사용자가 의사여서 의사의 지식이나 수준에 맞게 영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제품을 개발한 사람이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해외학회를 돌아다니면서 연구발표를 많이 했어요. 개발하는 것도 좋은데 개발한 제품을 갖고 제품 기술을 설명하고 이용하도록 하는 것에 보람을 많이 느꼈고 진단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현재는 이수엡지스인 이수화학에서 바이오 신사업을 하기로 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필드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던 사람을 찾던 중 저에게 스카웃 제의를 해서, 이수화학으로 가서 진단사업팀을 맡았습니다. 이수화학에서 계속 진단에 관련한 업무를 5년 정도 했고 그 과정에 MBA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연구도 해보고 진단에 관한 사업을 총괄하면서 개발하고 생산하고 영업하는 것을 관리하는 일을 5년 정도 하니까 제가 혼자 해도 되겠다고 하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 기자: 창업한 지 얼마나 되었는가요?

김 대표: 백석동 유니테크빌에서 8년 있었고 여기(삼송테크노밸리)에서 6년이니 창업한지 14년 되었고 15년째입니다.

박 기자: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김 대표: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저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창업을 했고 지금 되돌아보면 해결할 수 있거나 견딜 수 있는 문제들이었지 힘든 것은 별로 안 느꼈던 것 같아요. 제가 노력을 하면 다 해결될 수 있는 어려움들이어서 그게 다행인거죠. 다행히 큰 탈 없이 모든 게 잘 진행된 것 같아요. 애초에 공부하면서 대학교수직을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길로 들어섰는데 필드 경험을 하다보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했고 초기에 창업자 대상 교육도 많이 들었습니다.

박 기자: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은 없습니까? 수출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까?

김 대표: 초기에는 비행기가 뜨지 않아 물건이 못 나가 고생 많이 했지요. 화물기가 뜨긴 하는데 항공기 편수가 작아 물류비가 3~4배 올랐습니다. 정체가 초기에 몇 달 있었는데 여름 지나면서 좀 수월해졌어요. 감사하게도 올해 매출은 우려한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았어요.

박 기자: 줄지 않았습니까?

김 대표: 안 줄었어요. 코로나19 사태로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한국 제품이라 더 신뢰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반려동물 질병 진단 키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저희는 주문을 받아놓고 재고가 없어 못 내보내는 즐거운 상황입니다.

박 기자: 지난 해와 비교해 올해 수출이 얼마나 증가했습니까?

김 대표: 지난 해 매출이 28억 정도인데 올해는 38억 정도로 전년 대비 36% 상승했습니다.

박 기자: 코로나19가 전화위복이 되었네요.

김 대표: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입니다. 특히 올해 눈에 띄는 게 브라질 등 남미 쪽 수출에 약진이 있었습니다. 각국 마다 반려동물시장이 존재하는데 초창기에는 돈 있는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점차 보편화됩니다. 반려동물 키트는 경기를 별로 심하게 안 탑니다. 소비재는 경기를 타지만 반려동물은 돈 있는 사람이 보편적으로 키우기 때문에 영향을 별로 안 받습니다. 제가 그루지아에서 내란이 일어났다고 신문에서 보았는데도 주문 오더가 오더라구요. 아프리카의 앙골라에서도 주문을 했는데 가격도 안 물어보고 가져갑니다. 알고 보니 유럽인들이 그쪽으로 휴가를 갈 때 반려동물을 데려가 케어를 해야 해 그곳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유럽과 똑같이 이뤄져야 합니다.

박 기자: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김 대표: 창업 초기에 가장 신경을 가장 많이 쓰고 노력을 많이 한 게 시스템 구축이었어요.  회사는 7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직원수가 37명입니다. 초창기부터 시스템을 확실하게 구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회사 성장과 함께 조직적으로 굴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한 대표는 일당 백으로 화장실 청소부터 사장 일까지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산 1팀, 2팀. 품질보증팀, 연구소 등 사내 조직의 모든 밑바닥 청사진을 제가 다 만들었고 그것을 초창기에는 직접 가르쳤습니다. 이후 팀장을 두어 어느 정도 굴러가게 만든 것을 뿌듯하게 느낍니다. 시스템이 구축이 되었느니까 이제 남은 것은 성장입니다. 그래서 생산량을 늘리도록 똑같은 공장 사이즈 한 유니트를 더 만들어 구축해놓고 2021년부터 풀가동할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생산 유닛 2개가 돌아가면 생산량이 배가되고 이에 따라 매출도 늘어날 것입니다. 내년도 매출이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한 가지는 제품 기술이 중요합니다.  저희 제품이 명확하게 질병을 판정해주는 기능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품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 투자와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허점이 생길 수 있는데 앞으로는 지금처럼 해오던 것이 유지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관리가 되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신제품 출하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지요.

박 기자: 새로 개발하는 신제품이 있나요?

김 대표: 저희가 사람 빼고는 다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의뢰를 받아 양식장 바이러스성 출혈성 퍠혈증 진단 제품을 허가받아 런칭했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판매를 하려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인증을 받으면 매우 유리한데 OIE 인증을 받는 것이 2021년 숙제의 하나입니다. 이외에 외부(농업회사)에서 농작물 질병 진단키트를 같이 만들자고 해서 관련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박 기자: 평소 어떤 마음으로 회사를 경영하시나요?

김 대표: 창업은 제가 했지만 베트올이 100년~200년 된 외국의 유명 제약사처럼 장수기업이 되어 대를 넘어 존속하는 기업이 되는 게 제 바람입니다. 장기적 존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박 기자: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여성 직원이 많은데 CEO가 여성이어서 그런가요?

김 대표: 37명중 30명이 여자입니다. 생산팀에 여직원이 많은데 바이오관련 전공자들이 여성이 많은 탓이어서 그런 것이고 일부러 그런거는 아닙니다. 팀장이 6명인데 4명이 여자입니다. 저희 회사는 남녀차이가 존재하지 않고 제 스타일이 나이나 학벌 이런 것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람 뽑을 때도 그 사람의 됨됨이와 적성을 알고 싶어서 각 팀별 쪽지시험을 다 만들었습니다. 연구1팀에 지원한다면 연구1팀 시험지를 만들어 보게 합니다. 시험이 어려운게 아니고 초등생도 풀수 있는 개념적인 문제입니다. 창업후 2년 후부터 쪽지시험을 만들었어요. 이력서를 보면 스펙이 좋은 사람이 쪽지시험을 손을 못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면 할수록 쪽지시험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장으로서 가장 관심가지고 하는 게 품질과 교육 두 가지입니다. 저희 제품의 사용자가 수의사이기 때문에 문의가 오면 명쾌하게 설명해줘야 고객이 만족합니다. 이 때문에 품질에 문제가 안 생기도록 확실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또 회사가 사람이 많아지는데 역량이 커지지 않으면 회사가 클 수 없습니다.  대기업에서 일할 때 좋았던 게 교육시스템이 잘 돼 있는 점이었습니다. 단계별, 직무별로 교육을 많이 들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제가 대기업에서 경험했던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서 베트올교육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직원 모두가 공부하지 않으면 못 견디게 교육을 받은 후 60점 이상을 받게 합니다. 60점을 못받으면 교육비를 본인이 내는 걸로 규칙을 정했습니다. 직급별로 승진했을 때 교육을 받게 하고 평상시에 한 두 과목은 꼭 받게 합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회사가 성장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 기자: 어떻게 고양시에 회사를 두게 되었는가요?

김 대표: 전 직장에서 제가 진단사업을 할 때 공장이 필요 해서 유니테크빌에 공장을 하나 만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창업할 때 자연스럽게 유니테크빌에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니테크빌에 있다가 공간이 모자라 더 넓은 삼송테크노밸리에서 분양을 받았습니다.

박 기자: 지역사회 기여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김 대표: 특별히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없으나 이공계 대학생 멘토링을 해마다 2~30명 씩 14년째 하고 있습니다. 여성 과학자, 공무원을 거쳐 벤처, 대기업에서 일한 저의 경험을 살려 재능기부 차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60명~270명 되는 차세대 여성 리더들을 상대로 고민 상담, 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해주고 있는데 사람키우는 일이어서 의미를 두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박 기자: 개인적 기호나 취미는?

김 대표: 감사하게도 건강체질로 태어났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고 좋은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 먹고 뛰거나 수영같은 운동도 하고 뭐 특별한 취미는 없습니다. 사실 일할 때가 가장 즐거워요. (김 대표는 6년째 서서 일한다. 책상과 컴퓨터를 높여 사무실에서 혼자 일할 때는 항상 서서 일하는 데 이것도 건강 비결인 것 같다.) 

박 기자: 고양시나 정부기관에 건의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김 대표: (이 질문에 김 대표는 ‘아휴’하고 한숨을 내뱉었다) 삼송테크노밸리가 고양시와 문제가 있습니다. 이 건물이 복층입니다. 원래 분양받을 때 높이가 7 미터로 이층으로 만들었는데 복층인 걸 못 느끼죠. 이곳에 입주해 있는 회사들이 이런 식으로 복층으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데 고양시가 법적으로 불법 건축물이다해서 분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삼송테크밸리가 지식산업단지 건물 중 전국에서 규모가 제일 큰 단지로 700여 업체가 입주해 있고 8,500여 임직원이 일하고있는 메머드급 단지인데 그런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고양시에서 업체들이 그런 걱정 안 하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도록 고민해주었으면 합니다. 고양시 중소기업의 요람인 삼송테크노밸리 활성화는 지금 추진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보다 더욱 시급한 실정입니다. 준공 5년이 지나면 지구 단위 변경해서 합법화, 양성화할 수 있는 여지도 있으므로 고양시 층고 7M 공간을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고민하여 대승적으로 이 단지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해결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트올(주)       www.vet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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