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총 102개소에 노란신호등 설치 및 철주교체 공사를 지난 18일 완료했다.

노란신호등은 눈에 띄는 노란색을 철주까지 모두 사용해 운전자의 시인성(視認性/visibility, 대상물의 존재 혹은 모양이 원거리에서도 식별하기 쉬운 성질)을 강화하고 저속운전을 유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위해 설치한다.

철도교통과 최병조 팀장은 “기존 신호등이 있는 곳은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하고, 신호체계가 없는 곳은 노란신호등 및 노란색 철주까지도 새로 설치했다.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60% 정도 했다. 내년에도 계속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일산동구 교통사고 사망 감소율 1위를 했다. 이런 결과는 노란신호등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개정된 도로교통법(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국비 및 교육부지원금 2억 6550만원 등 총사업비 5억 1000만원을 투입, 지난 9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주변도로 총 102개소에 노란신호등 설치 및 교체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양시 관계자는 “2019년 55개소에 이어 올해는 총 102개소에 노란신호등 설치 및 교체 공사를 진행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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