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숙 의원
조현숙 의원

[고양일보] 고양시의회 조현숙 의원(중산동, 풍산동, 고봉동)은 16일 제25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중산동 청소년수련원 부지를 용도 변경해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조현숙 의원은 "중산동 청소년수련원 부지, 이제는 용도 변경하여 시민의 품으로"라는 제목의 발언에서 청소년수련원 부지가 안곡습지를 지나 고봉산을 오를 때 지나가는 곳에 위치해 이 부지를 청소년수련원으로 써야 할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며 "고봉산 자락에 위치한 이 부지에 건축물이 들어온다면 자연경관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고봉산에 둘러 쌓여있고 입구에는 안곡습지가 있는 이 부지에 공원을 조성한다면 적은 예산으로 자연경관도 해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좋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몇 달 후, 수련원 부지에서 아주 멀지 않은 애니골 입구에 청소년문화센터가 개관하고 또 풍산동 이마트 건너편 교육청 부지에는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센터가 건축될 예정"이라며 고봉동, 중산동, 풍산동, 정발산동의 많은 청소년들이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는 풍동 616-38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54,164㎡로 2020년 12월에 건축허가가 승인되어 내년 2월에 개관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되어 청소년 수련시설과 운동시설이 있다. 또한, 유스호스텔 동은 4층 규모로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세미나실이 있으며 숙박정원 300명 이상 수용되는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조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아이들은 줄고 노인은 늘고 있다. 중산동 청소년수련원 부지가 다른 용도로 쓰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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