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호 의원
문재호 의원

[고양일보] 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고양동, 관산동, 원신동, 흥도동)은 16일 제25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특례시가 된 고양시가 소상공인과 소규모 기업이 다양하게 양산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호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더 어려워진 고양시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을 위해 일회성 긴급재난지원금보다 고양시의 중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또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신속히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계속해서 "지난 9월 24일부터 ‘수의계약 희망 제안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최초 시행목적과 달리 현장에서는 수주실적이 우수한 업체가 추가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고양시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비율이 매우 높은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의 매출 감소는 물론 폐업과 도산의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우리 고양시 기업의 현실"이라고 말하고 지난해 10월 통과된 조례 「고양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고양시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후속 조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고양시 관내기업의 참여율이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특례시 지정으로 108만 고양시민의 고양시 발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그런데, 앞으로 고양특례시의 모습이 단순히 인구 증가에 비례하여 양적으로만 팽창하는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닌지. 광역교통망, 창릉신도시, 문화예술도시 등도 중요하지만 행여 특례시 지정으로 각종 규제와 도시환경개선 등으로 인해 지금보다 더 기업하기 어려운 도시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소상공인, 소기업하는 분들과 함께 고양시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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