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6월부터 ‘드림(Dream)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관내 4대 하천 정화 활동을 했다.
고양시는 지난 6월부터 ‘드림(Dream)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관내 4대 하천 정화 활동을 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6월부터 ‘고양 희망알바 6000’의 참가자 1007명이 참여한 ‘드림(Dream)하천 조성사업’을 지난 11일 마쳤다.

이번 사업은 관내 4대 하천(창릉천, 공릉천, 대장·도촌천, 장월평천)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부유물과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생태교란 외래식물 퇴치 및 제거 등 하천 정화 활동을 했다.

두 차례 8월과 11월에는 걸쳐 코스모스・천인국・수레국화 등 꽃씨 370kg 파종과 구절초・금계국・수선화 등 모종 13,935주를 식재, 하천변에 아름다운 꽃길도 조성했다.

고양시는 ‘고양 희망알바 6000’과 ‘드림하천 조성사업’을 연계해,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어 그동안 시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하천정비’라는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사업은 1007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이 참가하는 만큼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진행됐다.

고양시 하천네트워크 소속 생태 전문가들을 각 수계 책임관으로 선정하고 담당 참가자 대상으로 생태하천과 생태계 교란식물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육을 했다.

창릉천 수계 윤명복 책임관은 “드림하천 사업으로 깔끔해진 하천변을 거닐다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참가자들이 이제 전국 어디를 가도 생태교란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가시박을 골라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릉천 수계 권해원 책임관은 “가시박으로 뒤덮였던 자리에 개나리 새순이 돋는 모습과 공릉천 하류에 코스모스길과 국화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이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큰 기쁨을 느꼈다” 소감을 전했다.

고양형 공공일자리 사업인 ‘고양 희망알바 6000’은 코로나19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실직자, 휴·폐업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종사자들 등을 위한 단기 공공일자리 지원 방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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