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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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일보] 파주시는 지역 내 성인 지체·뇌병변 중도장애인(비장애인의 삶을 살다가 사고나 병으로 장애인이 된 이들을 의미한다)의 삶의 여정을 그리는 자서전 프로젝트 ‘삶과 시, 장애로부터 새로운 인생을 쓰다’ 교육과정 운영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월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돼 추진한 6개 프로그램 중 일부다. 파주시 평생학습과와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운영하며, 지역 문화자원인 파주출판도시와 연계해 파주시만의 특화사업으로 발굴하기 위해 자서전 출판 사업으로 기획됐다.

이번 과정은 특히 중도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학 활동을 통한 자아성장 평생학습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고 장애인의 심리적 재활 및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도장애인 5명이 참여했으며, 독서 지도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과 수필 등단 경력이 있는 강사와 일대일 면담을 통해 작문지도와 글쓰기 과정을 운영했다. 최종 출판은 출판단지입주기업협의회와 협업해 POD(주문형 출판)장비를 활용한 출판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원고 작성과 삽화 그리기 과정과 프로필 사진 촬영을 마쳤으며, 12월 중 파주시 장애인 특화 도서관인 한울도서관과 연계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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