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맛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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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일보] 2020년 상반기부터 고양문화재단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고양시 지역문화진흥 통합 공모 지원사업 <고양문화다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양문화다리>는 ‘고양시민의 삶과 문화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라는 고양문화재단의 비전에서 착안해 명명한 사업으로, 유사한 형태의 지역 문화예술진흥 공모 지원사업을 통합해 실시한 프로젝트다.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의 사업예산을 모아 공모를 진행해 총 60건의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7개의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중도 하차했고, 최종 53개의 프로젝트가 실시돼, 88%의 완료율을 기록했다.

고양문화재단은 2020년 <고양문화다리>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크게 변화가 없던 공모사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그것은 ▲ 선정→지원→정산 위주의 과정에 평가과정을 도입, 지원사업 콘텐츠의 개선을 꾀했고 ▲ 각각의 지원 프로젝트들을 담은 <고양문화다리>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통합 홍보 플랫폼 구축 ▲ 선정 프로젝트 관계자들에 대한 다채롭고 풍부한 역량 강화 교육 ▲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사업장소와 장비를 제공했다는 점 등이다.

예를 전하는 사람들
예를 전하는 사람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문화다리>를 향한 지역예술인들의 개선사항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20 고양문화다리>의 평가과정을 총괄한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예술경영본부장은 “개선사항 중 △공모사업 분야의 다양화 △지원 자격요건의 명확한 기준 확립 △행정과정의 간소화 등은 이미 준비 중이며 2021년부터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 고양문화다리> 공모사업은 고양시의회의 예산심사 확정이 끝나는 대로 세부 청사진이 공개된다. <고양문화다리> 명칭이 고양문화재단의 지역 문화예술진흥 공모 지원사업의 통합타이틀이 되고, 그 하위사업으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공모 지원사업들이 5~6종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초지자체의 공모 지원사업으로는 규모와 전문성 면에서 돋보이게 될 것”이라며 “고양시에 거주하는 세계적이며 전국적인 예술가부터 신진예술가까지, 창작사업부터 시민 문화 향수 사업까지 등 폭넓게 지원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오카리나
시민과 함께하는 오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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