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찾아가는 프로그램
광명시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고양일보]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5개 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 대상자 및 가족 185명을 대상으로 18회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해, 심리치유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의 치유농장 5개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치유농장 프로그램은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등 3개구와 과천시・광명시 등 5개 시·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 대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4개월간 진행됐다.

총 18회의 프로그램 진행 후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만족 이상의 평가가 98.4%(매우만족 79.2%, 만족 19.2%)를 차지했다.

치매선별간이검사(MMSE-DS), 노인우울척도(SGDS-K), 스트레스 지수 등 프로그램 참여 전·후 치유 효과를 조사한 항목에서도 지각 능력・인지도 등이 5.3% 향상되고, 우울감이 11.3% 감소되었으며, 스트레스 지수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밖에 나가기가 힘든데 농촌에서 재미있는 교육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들이 얼굴이 좋아지고 밝아졌다고 좋아한다”,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이런 농장이 있는지 몰랐다. 자주 오고 싶다”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밝혔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송세영 소장은 “고양시 치유농장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된 사업이었다”며, “2021년에는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고양시 치유농업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031-8075-427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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