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시대, 지속 가능한 공교육
포스트 코로나19시대, 지속 가능한 공교육

[고양일보] 상상교육포럼은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지난 1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19시대, 지속 가능한 공교육’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서정호 위원(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교육·여성분)의 사회와 강용범(상상교육포럼 공동대표), 김요섭(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정책위원장), 김재숙(파주 산내중 학부모회부회장), 안시현(파주 문산제일고 학생), 원재필(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조영철(파주시청 교육지원과 교육정책팀장), 김병연(파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장학사), 이상헌(화성 동탄중학교운영위원장)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포럼을 위해 상상교육포럼 운영진과 파주시속협 사무국은 2~3개월 전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긴밀한 협의와 협조를 이어왔다. 2020 파주시 지속가능발전 포럼 세션4인 이날 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우리 공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언제 끝이 날지 모를 지금의 변화에 지속가능한 대응과 공교육이 설정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요섭 정책위원장은 “온라인수업은 반복이 무한으로 가능하며, 학생 수준에 맞는 내용 지실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학생의 가정환경, 교사 수업 역량 편차 등이 단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안시현 학생은 “온라인수업은 부족한 부분을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나, 학습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학생들은 제대로 된 학습이 어렵다"며 "대학생 멘토, 교육사회복지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원재필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수업참여 학생이 게시판에 질문을 남기면서 일 대 일 피드백이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수업공개로 우수한 수업을 통해 보고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고 했고, 김병연 장학사는 “학부모 ‘참여’를 통한 경험으로 학부모들의 역량이 높아질 것”이라며 “교육청 담당자로서 내년부터는 학부모연수를 기획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숙 학부모회부회장은 “학교자치를 위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상헌 위원장은 “우리 공교육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하는 자리에 함께하면서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끼고 싶어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교육포럼은 공개, 공유, 공감을 몸소 꿈꾸고 상상하며 각자의 색깔로 다채롭게 실천하는 전국규모 교육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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